한국의 여행 관련 소품 디자인회사인 알리프(Alife/대표 엄세영/37)가 유럽 시장 특히 프랑스에서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한국 디자인 문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재 알리프가 디자인한 제품이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팔린다.

주요 거래처는 유명 박물관의 소품숍으로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과 퐁피두 센터, 로댕갤러리 등이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푸조 매장과 협업해 제품을 디자인 하기도 했다.

기발한 디자인보다는 조금 달리하거나 약간의 아이디어만 더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면 확연한 결과의 차이를 얻어내는 알리프의 디자인 주요 컨셉은 'a little more(약간 더)'이다.

알리프의 디자인의 목표는 "디자인은 대중과 연애하는 것" "여러분이 디자인하고 우리가 돕는다(You design, We help)는 생각으로 디자인하며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소비자를 위한 디자인'이다. 몇가지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한다.

[Bangle Language]
여행을 하면서 위급한 상황이나 말이 막힐 경우 팔목을 가리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픽토그램을 잘 활용한 사례이다.

[Desk Tray]
평소에는 공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펴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에 모서리의 단추를 채워 책상위나 테이블위에 작은 소품 및 물건 등을 담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정리 보관할 수 있다.

[View Stand]
테이블, 책상 등에서 편하게 스마트폰이나 패드의 영상을 볼 수 있는 거치대

[Wire Plus]
암수가 한세트인 잠금단추가 달려있는 이어폰을 쉽게 감아 보관할 수 있는 제품

[Plug Tag]
멀티탭에 꽂혀있는 전선이 어느 것과 연결되어 있는지 정리해 준다. 이 또한 픽토그램을 잘활용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