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 창간 9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 그룹명(조선미디어 Chosun Media)과 기업 이미지(CI)인 'C'를 발표하고 글로벌 시대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비전과 가치를 선포했다.

'조선미디어(ChosunMedia)'는 조선일보와 자회사와 관계사를 아우르는 그룹명으로 조선일보가 뉴스를 종이 매체에 담는 전통적 신문사를 넘어서, 인터넷, TV, 휴대폰, 전자북단말기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아우르고, 또한 국경과 인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상(像)을 상징한다.

그룹명과 함께 선보인 알파벳 'C'자 모양의 CI는 90년 역사의 정신이 깃든 사명(社名)인 조선(Chosun), 소통을 의미하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미디어 기업의 핵심요소인 콘텐츠(Contents) 등 3개 단어의 영문 알파벳 첫 글자 'C'를 형상화한 것이다.

새 CI는 또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모습을 연상케 함으로써, 미래 미디어로서 조선일보의 담대한 도전을 상징하고 있다. 'C' 속의 넓은 공간과 안팎을 연결하는 시원한 통로는 세상의 서로 다른 생각과 의견들이 서로 어우러지는 열린 광장으로 미디어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상징한다.

이처럼 조선일보의 전통과 비전을 소재로 빚어낸 CI는 TV, 컴퓨터, 휴대폰, 전자북단말기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조선미디어가 만드는 고품격 콘텐츠를 한눈에 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