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피앤디 김이백 대표

인쇄기술은 경제 원리에 따라 최대 이익과 최소 원가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점점 발전해 왔다. 문래동 출판인쇄타운에 소재한 제책의 원스톱 서비스회사 으뜸피앤디(대표 김이백)는 지난달 국내 처음으로 일본 Screen사의 Truepress Jet을 도입하였다. 

출력제판이라는 중간과정이 생략되고 디자인 파일로 프린트하듯이 옵셋인쇄 품질로 직접 인쇄되는 인쇄 기계 기술 진화의 최종 버전이라고 보여 진다. POD 방식의 디지털 프린팅이 일반화되어 있는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Truepress Jet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옵셋인쇄 품질(1200x1200dpi)이다.

○ 제판이 생략되어 인쇄비가 절감된다.

○ 원색 1~4색도 안에서 색도의 선택이 자유롭다. 별색은 안 된다.

○ 소량 다종 인쇄에 유리하다.

○ 필요할 때마다 인쇄 제작 가능하여 재고 최소화로 창고관리비가 절감된다.

○ 500부 이하에 유리하다.

○ 윤전방식의 인쇄기로 롤지를 사용한다.

○ 인쇄판짜기 방식이 아니므로 대수를 맞출 필요가 없다.

○ 종이 두께 40~250g 까지 사용 가능하며 지질과 상관이 없다.

○ 손지가 일반인쇄에서 흑백은 150장, 컬러는 200장 정도 소요되는 양을 흑백이나 컬러에 상관없이 50장으로 대폭 줄여 원가절감이 된다.

○ 시간당 4,000부 인쇄제작이 가능하다.

○ 길이는 무한대로 인쇄 가능하다.

○ 한지도 컬러인쇄가 가능하다.

① 롤 인쇄용지가 급지된다.

롤 인쇄용지

② 기기 안에서 앞면이 인쇄되고 건조된다.

③ 종이면이 대각선으로 꼬이면서 뒤집힌다.

④ 기기 안에서 뒷면이 인쇄되고 건조된다.

⑤ 인쇄된 용지가 다시 감긴다.

⑥ 감긴 용지를 자동 재단 & 정합기에 장착한다.

⑦ 정합이 끝나면 자동으로 이송벨트에 놓여지고 출구로 빠져나온다.

⑧ 정합 후에 호리존 제본기로 제본을 한다.

⑨ 책날개 홈자리(오시)와 접지가 동시에 가능한 날개제본기

⑩ 제본 후 책을 최종 다듬질 하는 삼방 재단기

⑪ 자동 책 포장 바인딩 기계(제책의 최종 단계)


[ Truepress Jet 동영상 ] https://youtu.be/-rYQr9YyvLY

인쇄업체에서 힘들고 단순한 업무의 인력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외국인들이 보이지 않아 김대표에게 물어 보았다. 직원으로 동남 아시아인들을 활용해 보았는데 업무에 대한 성실도, 정밀도, 책임감 등의 마인드가부족하여 문화와 인성수준이 높고 책임감 있는 한국인만 직원으로 채용한다고 했다.

으뜸피앤디의 시설현황은 Truepress Jet 롤 컬러인쇄기, 롤 커팅기 & 정합기, 분당 8절 340장 출력 가능하고 100부 미만 책자 제작의 울트라 흑백출력기, C700 컬러인쇄기, 호리존 무선제본기, 롤러 급지 정합기, 자동 삼방재단기, 클램프 자동 무선제본기, 8절 무선제본기, 컴퓨터 재단기, 양장 자동기, 압축+홈자리기, 책둥굴림기, 양면 마스터인쇄기 4대, 접지기 등 50억 이상의 인쇄와 제작기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낱장 정합기(낙장이 발생되면 자동 정지)

양장 제본 시설

옵셋 수준의 4원색 롤 인쇄물

한지의 4원색 인쇄물

으뜸피앤디는 30년 정도의 인쇄제작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책자 제작만 특화하고 있다. 김이백 대표는 정합기를 개발하고 특허까지 낸 엔지니어 출신으로 대부분의 보유 제책 시설을 수리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가지고 있기도 하다. 

김이백 대표의 경영철학은 직원들에게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고, 경영자의 권위보다 현장 직원과 같은 눈높이를 가지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근무 자세를 가지는 것이라고 한다. 으뜸피앤디는 미래에 선진국처럼 출판사-->제작사-->서점의 자동라인 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가지고 있다.